부산 연대산 시산제 2010.2.17 : 우리들산악회

수원에 있는 우리들산악회에서 2010년2월17일(음1월4일)

부산 강서구 천가동 연대산 초입에서 지낸

시산제 만을 뫃아 이곳에 올림니다

시산제 축문 등

顯 烟台山 山神靈 位

顯 龍王 位

유세차

단기4343년 서기2010년 경인년 2월17일 음력1월4일

우리들산악회 회장 조강웅과 회원일동이

부산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천성 연대산 초입에서

술과 과일등을 진설하고

산신령과 용왕 님께 삼가 고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주왕산 지리산 속리산 월출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거도 독실산에서 설악산공룡능선까지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14회에 걸처 580여명이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것과 같이

올해도 이곳 부산 최남단 가거도 연대산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무사히 산행을 할 수있도록

산과 바다의 정기와 서기를 회원들과 그 가정에 불어 넣어

저희들을 감싸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안전한 산행과 건강이 충만하도록 하여 주시기를

엎드려 기원하오니

흠향하옵소서

서기2010년 경인년 2월17일 음력 1월4일

우리들산악회 회원 일동

2010.2.17 14:11

2010.2.17 14:13

2010.2.17 14:15

2010.2.17 14:23

2010.2.17 14:31

음복 후 예필 ==> 산행

일반적으로 시산제는 산신령에게만 지내 는 대

우리는 육지에 있는 산에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몇시간 동안 배를 타고 다니면 섬 산행을 하기 때문에

용왕 님과 함께 시산제를 지냄니다

오늘 산행 한 연대산은

산정상에 연대봉이라는 정상 표석이 있지만

강서구청 홈피에 들어 가 보면 연대산으로 명하고 있어

시산제 장소를 "부산 가덕도 연대산"으로 한 것입니다

가덕도

마을여행_가덕도(加德島)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 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역사의 섬 가덕도

가덕도는 역사의 섬이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일본의 침략이 잦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와 곳곳에 성을 축조하였으며 병기를 만들던 곳집이 있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왜군이 외양포에 만든 군사기지와 인공동굴 등 아픈 역사의 현장을 남기고 있다.

국토수호와 나라사랑의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등산로, 봉수대, 빼어난 해안선,

전통어로방식인 숭어들이를 볼 수 있고 유자와 대구가 유명한 곳,

곳곳에 산재된 문화유적들, 꼭 한번 다녀올 만한 곳이다.